다이어트할 때 왜 코티졸 수치를 낮춰야 할까?

코티졸 호르몬이란?

코르티솔은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로몬으로, 외부의 스트레스 자극에 맞서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분비됩니다.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에 의해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스트레스 자극에 맞서 신체가 대항할 수 있도록 신체 각 기관으로 더 많은 혈액을 방출시킵니다. 그 결과로 맥박, 호흡의 증가 및 근육의 긴장, 감각 기관의 예민도 상승에 관여합니다.

또한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뇌로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식욕이 올라가는 이유도 코티졸 때문일까?

스트레스가 크거나 만성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로 식욕이 증가하게 되고, 신체의 에너지 소비가 줄어듦과 동시에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또한 코르티솔 분비가 높아지면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아져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고, 세로토닌의 수치를 올리기 위해서 고지방, 고당류 음식을 찾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티졸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음식

• 탄수화물: 가공이 덜 된 식품일수록 좋습니다. 당류가 높은 디저트류나 빵보다는 거친 식감의 빵,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자기 주먹 크기의 양으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단백질: 손바닥 크기 정도 분량의 달걀, 기름이 적은 육류 살코기, 생선 등은 코티졸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아스파라거스: 엽산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는 아드레날린 수치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상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시금치: 시금치의 마그네슘은 코르티솔 호르몬 조절 및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되는 생활 및 운동 습관

• 웨이트 운동
  • 주 3회 이상의 지속적인 웨이트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코르티솔 분비가 원활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명상
  •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성 저하, 코르티솔의 수치 저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수면
  • 우리 몸은 수면의 질이 낮거나 불규칙적이면 스트레스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